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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즐길거리 TOP8
평창은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많은 지역인 만큼, 주변에도 여러 명소가 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 개최지이기도 해서 편의 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 가거나 웅장한 산맥의 목초지에서 자유롭게 양 떼를 기르는 대관령양 떼목장을 방문해도 좋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듯한 아름다운 산 풍경이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병방치 스카이워크나 발왕산, 안반데기를 찾아가 보세요. 땅과 가까운 곳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월정사 전나무숲을 추천드립니다. 대관령 하늘목장에서는 도시 생활에서 느꼈던 갑갑함을 털어버릴 수 있습니다. 평창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작가의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효석문학관을 방문해 보셔도 좋아요. 평창 여행을 더 알차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1.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 개최지였던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은 스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양 시설입니다. 이곳은 호텔, 레스토랑 등의 각종 편의 시설과 함께 골프장, 스키장, 워터파크가 들어서 있습니다. 알펜시아 스키장은 초급자와 중급자를 위한 슬로프가 있어 실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스키를 즐길 수 있으며, 스노보드 마니아를 위한 전용 슬로프도 있어요. 성수기가 지나면 슬로프 아래쪽이 야생초 화원으로 변모합니다. 가족, 연인끼리 사계절 내내 휴양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대관령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루지, 알파인 코스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데다 알펜시아 리조트의 전망대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스키 점프대에서는 리조트와 대관령 일대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방문해 보세요.
2. 병방치 스카이워크: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귤암리와 정선읍 사이에 있는 병방치 고개에 설치된 전망대입니다. 하늘을 맨발로 걷는 아찔함을 느낄 수 있고 멋진 풍경에는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전망대가 있는 병방산은 험준한 산세에 밑으로는 강이 흘러 맑은 하늘에 탁 트인 시야로 바라보면 엄청난 절경을 자랑해요.
해발 583m의 절벽 끝에 설치된 스카이워크의 문을 열고 나서면 산이 물결처럼 굽이굽이 이어지고 한반도 모양의 밤섬과 이를 감싸고 흐르는 동강의 모습이 보여요. 봄에서 겨울까지 사시사철 변화하는 새로운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해요. 스카이워크까지 걸어 나가기 어렵다면 짚와이어 탑승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이용해 같은 지형을 감상할 수 있어요. 평생 기억에 남을 멋진 풍경을 보고 싶다면 이곳을 여행 계획에 잊지 말고 추가해 주세요.
3. 대관령 하늘목장: 대관령 하늘목장은 자연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연 순응형 생태 목장이에요. 목장의 생태와 자연을 보다 친밀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시설과 산책길도 자연 친화적으로 꾸며져 있어요. 오랫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보존되었던 만큼 야생화와 희귀 식물도 곳곳에서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도심 속 일상에 답답함을 느꼈다면 탁 트인 초원에서 산책을 즐겨보세요. 하늘목장은 테마별로 4가지 산책로가 있어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좀 더 편한 길을 원한다면 트랙터 마차를 타고 전망대를 방문해봐도 좋아요. 전망대에 올라가면 목장 전경과 함께 주변읍과 리조트, 스키 점프대까지 볼 수 있어서 마음까지 넓어지는 기분이 들 거예요. 말을 타거나 울타리 안에서 양 떼와 뛰어노는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4. 발왕산: 발왕산은 사계절 언제나 아름답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힐링을 위한 산이에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남녀노소 누구나 정상에서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고 다시 타고 내려오면 스카이워크와 천년주목숲으로 이어지는 건물이 나와요. 발왕산은 해발 1,458m로 제법 높은 편이어서 스카이워크에서 강원도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날씨가 좋으면 강릉 바다까지 보인다고 해요. 해발 고도가 높아 가끔은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발왕산의 생태를 되도록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요. 산림욕 체조를 하거나, 향낭을 만들거나, 도시락을 먹는 등, 산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체험을 해볼 수 있죠. 도시의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잠시 휴식을 주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5. 안반데기: 안반데기는 해발 1,100m에 자리한 고지대의 마을로, 고랭지 채소를 대규모로 재배하는 지역이에요. 넓게 펼쳐진 고랭지 배추밭의 아름다운 풍경 위로 쏟아질 듯한 별빛도 감상할 수 있고 운이 좋다면 은하수까지 보입니다. 안반데기는 봄에는 호밀 초원을, 여름에는 감자꽃과 고랭지 채소를,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겨울에는 눈 덮인 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멍에전망대와 일출전망대는 별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에요. 멍에전망대의 아담한 정자에 앉아 풍력 발전기와 강릉 앞바다, 넓은 배추밭까지 풍경을 감상하고 있으면 금세 어둠이 내립니다. 어두워진다 싶으면 순식간에 칠흑 같은 어둠이 찾아와 하늘에 별이 반짝이기 시작해요. 자연이 주는 고요함 속에 몸을 맡기고 사색에 잠겨보세요.
6. 월정사 전나무숲: 월정사 전나무숲은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 중 하나로 월정사를 품고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입니다. 월정사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약 1km 정도의 길가에 자리하는데, 몇 번을 반복해 걸어도 질리지 않는 곳입니다. 이 숲길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한 번 찾을 때마다 수십 번씩 걷기도 한다고 해요.
월정사의 역사를 함께 한 월정사 전나무숲은 수령이 평균 80년 이상 된 전나무 1,800여 그루가 있어 ‘천년의 숲길’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죠. 보드라운 황토로 닦여 있는 숲 사이로 난 길을 맨발로 걸으며 상큼한 피톤치드로 힐링해 보세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니 꼭 한번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평창보타닉가든: 평창보타닉가든은 공기 좋은 곳에 야생화와 전나무로 정원을 꾸민 산책하기 좋은 식물원 카페입니다. 수목원은 입장료가 무료이고 카페 음료 가격도 부담 없는 편이에요. 카페는 숲 속에 자리 잡은 빨간 벽돌 건물에 있는데 내부는 아기자기한 앤티크 장식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창문 사이로 보이는 정원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입니다.
이곳은 야외 테라스에도 멋진 미니 정원이 가꿔져 있어 볼거리가 많아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고, 실내 정원에는 다양한 야생화와 다육이, 수련을 키우고 있어 마치 비밀의 정원 같은 분위기가 나죠.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이나 사색을 즐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 드려요.
8. 덕포5일장: 덕포5일장은 강원도 영월과 인접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특산물이 판매되는 전통 시장이에요. 동강을 따라 난 강변길에 일직선으로 장이 열리는데,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어요.
5일장에서는 정겨운 시골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도 빼놓을 수 없어요. 특히 가마솥에 기름을 담고 닭을 통째로 튀기는 가마솥 통닭이 명물이에요.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닭을 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한 껍질 안쪽에 육즙이 가득 배어 나와요. 먹음직스럽게 삶은 족발도 있고, 강원도답게 녹두전, 감자전, 메밀부침도 팔아요. 시골장 특유의 따뜻한 정을 느껴보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